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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신뢰성 가품 논란 이용방법"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을 둘러싸고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솔드아웃(SOLDOUT)과 네이버의 자회사로 알려진 크림(KREAM)간의 대결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이 무엇인지와 거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실제 무신사 솔드아웃을 사용해본 후기를 정리하였습니다. 광고성 내용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1)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이란?
2) 우리나라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현황
3)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이용방법
4)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선택 및 가품 논란
1.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이란?
스니커즈 시장이 커지면서 나이키, 아디다스의 콜라보 운동화나 인기 운동화에 리셀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이란 신발을 팔려고 하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판매자의 물건을 대신 받아 정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정품이 맞다면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입니다.
짝퉁(래플리카)가 많은 신발시장에서 정품인증과 거래의 안정성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스니커즈 매니아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으로 가장 큰 곳은 스탁엑스(StockX)와 GOAT입니다. 특히, 스탁엑스의 큰 성공으로 국내에도 이를 표방한 다른 시스템이 생긴 것이죠.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은 이 중간에 위치하여 검수비용을 수익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택배사를 통한 리베이트도 수익 모델 중에 하나입니다.
2. 우리나라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현황
우리나라의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은 현재 무신사 솔드아웃과 네이버 자회사 크림(KREAM)의 2파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아웃오브스탁(OUT of STOCK)이 롯데에 투자를 받으며 3파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을 만든 업체는 아웃오브 스탁, 그 다음이 프로그(Frog, 일명 개구리)입니다. 프로그는 네이버 지식인에서 운동화 진품 가품 판별사로 가장 잘 알려진 코비진스님을 검수팀장으로 하여 당차게 시작하였습니다. 뒤이어 서울 옥션에서 만든 엑스엑스블루(XXBLUE), 아웃오브스탁, 크림, 무신사 솔드아웃 순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로그는 처음 만들어서 몇 개월 동안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열심히 홍보도 하였고 코비진스라는 스니커즈 진품 감별사의 네임벨류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옥션에서 만든 XXBLUE가 생기면서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XXBLUE가 서울 옥션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였고 국내 스니커즈 커뮤니티 중 가장 큰 나이키매니아에 광고하며 프로그를 앞지르게 됩니다.
이 때부터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시장의 개싸움이 시작됩니다. 네이버 자회사 KREAM이 들어오면서 중개 수수료 무료를 계속 연장해 오다가 2020년 내내 수수료 무료를 선택했습니다. "쫄리면 나가라"라고 자신들은 자본이 빵빵하다는 것을 어필한 것이죠.
이렇게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시장은 크림으로 정리되나 싶을 때 무신사의 솔드아웃이 등장합니다. 무신사 솔드아웃은 무신사가 가진 회원들을 기반으로 처음부터 다수의 회원을 확보했습니다. 거기에 판매자가 보내는 배송비와 검수비 등 전부 무료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8월 거래 고객 중에 에어조던1 에어디올 하이, 로우 각 1종씩 주는 이벤트도 걸었습니다. 크림도 동일 이벤트 진행 중입니다. 이렇게해서 현재는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한 네이버의 KREAM과 무신사 솔드아웃의 2파전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비진스님이 지식인을 통해 제 맥스 97 실버불렛 정품 인증을 해주신적도 있고, 프로그의 개구리 누나이자 대표님도 참 좋아하기 때문에 프로그가 많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3.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이용방법
이 방법은 프로그, 크림, 솔드아웃, 아웃오브스탁, XXBLUE 모두 동일합니다. 기본적으로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은 앱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1) 한정 스니커즈를 판매하는 판매자 이용방법
▼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앱 중 원하는 앱 설치
▼ 자신이 판매하고자 하는 스니커즈 검색
▼ 입찰 되어 있는 금액 중 맘에 드는 금액이 있다면 즉시 판매 없다면 원하는 금액으로 판매입찰
▼ 판매가 성공하면 검수 센터 주소가 오는데 해당 주소로 보내면 됩니다.
▶ 검수 센터에서 검수 후 검수가 통과되면 2-3일 이내에 입금 됩니다.
2)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구매자 이용방법
▼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앱 중 원하는 앱 설치
▼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스니커즈 검색
▼ 자신의 사이즈와 판매 입찰 된 금액 중 마음에 드는 금액이 있다면 즉시 구매 선택
▼ 가격이 비싸다면 원하는 금액으로 구매입찰 신청
▶ 거래가 체결되면 검수과정이 진행되고 이상 없다면 7-10일 사이로 신발이 배송 오게 됩니다.
4.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선택 및 가품 논란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어디가 좋을지에 관련해서는 "그냥 원하는 매물이 싼 곳" 또는 "내가 팔려는 신발을 가장 비싸게 살려는 곳"으로 선택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수료 무료의 영향으로 크림과 솔드아웃이 가장 시세가 저렴하고 신발 매물이나 구매자가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검수'입니다.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자체가 가짜 신발에 사기 당하는 것을 막아주는게 가장 큰 역할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에서 정품이라고 인증한 신발이 가품이 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입기도 합니다. 존재 이유 자체가 부정되는 것이니깐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몇 차례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 가품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세계 최대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인 '스탁엑스 조던1 트래비스 스캇 가품 논란'입니다. 조던1 트래비스 스캇 제품은 가품이 많은 신발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200만원에 호가하는 리셀가로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에서 많이 구매하는 신발 중에 하나이죠.
스탁엑스에서 정품 인증한 조던 1 트래비스 스캇 제품이 가품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적 있습니다. 스탁엑스 그 전에 해킹 사건도 있기 때문에 타격을 많이 입은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XXBLUE에서 정품 인증한 조던1 트래비스 스캇 제품이 가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가품인지는 확인이 안 되었고 XXBLUE에서 3배 보상금을 물어줬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KREAM에서도 가품논란이 있었습니다. 크림에서 정품 인증한 나이키 에어포스 X 오프화이트 MCA (Nike force low X Off-white MCA) 제품이 가품이라는 논란이죠. 나이키 에어포스 X 오프화이트 MCA 제품도 리셀가가 200만원이 넘어가는 초 레어 한정판 신발이기 때문에 논란이 뜨거워졌습니다. 이 논란은 아직 종결되지 않았습니다. 에어포스1이라는 신발은 원래 가품 감별이 어려운 신발 종류라 더 확인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의 경쟁은 소비자에게는 우선 혜택이 많이 돌아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언제가 이 치킨게임에 소형업체들이 다 날라가면 수수료는 원래대로 돌아오겠죠. 독점으로 인해 높은 수수료의 폭리를 취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장 소형 업체인 프로그(개구리)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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