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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다운 이불을 고르는 완벽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집 이불을 구스다운 이불로 싹 바꾸면서 공부했던 내용으로 핵심정보만 정리하였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세요.

 

 

구스다운 이불 좋을까? 장점과 단점

구스다운 이불이 좋다고 하고 누구는 또 별로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저는 구스다운 이불만 10년 넘게 쓰고 있는데 제가 생각한 구스다운 이불의 장점과 단점은 이렇습니다.

구스다운 이불 장점

1) 가볍다
전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한 번 쓰면 다른 이불로 바꿀 수 없습니다. 정말 무거운 이불 쓰다보면 가위 눌려요.

2) 사계절용 이불
매번 계절마다 이불을 바꾸는거 너무 귀찮지 않으신가요? 구스다운 이불은 보온도 뛰어나지만 땀을 흡수 배출하는 투습 능력도 좋기 때문에 거의 사계절로 쓸 수 있습니다.

3) 따뜻하다
겨울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자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죠. 제가 써본 이불 중에는 구스다운 이불이 가장 가볍고 따뜻합니다. 구스다운 이불은 체온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내 체온으로 따뜻해집니다.

구스다운 이불 단점

1) 털이 빠진다
이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이고 저도 느끼는 단점입니다. 그래서 구스다운 이불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알려 드릴께요.

2) 내구성
위와 연관되는 부분입니다. 털빠짐이 있고 그러다보면 보온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스다운 이불 선택 방법

이 글을 보신다면 우선 구스다운 이불을 구매 고려하고 계실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구스다운 이불을 고르면 좋을까요? 아래 기준만 확인하시면 100%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1. 어느 나라 구스다운을 사용하였나?

구스다운 이불을 고를 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어느나라 거위에서 추출한 털을 사용하였는지입니다. 나라별로 거위의 종류와 품종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산 구스인지에 따라 보온성과 성능에서 차이가 벌어집니다. 가장 좋은 것은 추운 지방에서 자란 거위의 털을 사용한 것인데요. 구스다운 최고 3개국은 시베리안, 캐나다, 헝가리입니다.

즉, 시베리안 구스, 캐나다 구스, 헝가리안 구스로 고르면 기본적으로 보온성은 보장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산 이런거 가격보고 구매하셨다가 제대로 구스다운 이불의 효과도 없는 제품을 쓸 수도 있으니 원산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동물학대가 없는 구스다운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 과거 중국에서 영상들이 충격을 준 적 있죠. 저도 항상 글로벌로 비윤리적 생산과정이 없다고 인증 받은 제품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스다운 이불 고르는 방법과 기준

2. 솜털과 깃털의 함량

일반적으로 솜털과 깃털은 가격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솜털이 좋다고도 하지만 사실 두 가지의 기능이 다릅니다. 

솜털은 보온의 기능을 하고 깃털은 형태 유지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무조건 솜털이 8이상으로된 제품을 고르시길 추천 드립니다. 즉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80:20 이상인 제품으로 고르세요.

국내에는 기준이 제대로 서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솜털 75% 미만인 제품인 다운이라는 용어를 붙일 수 없습니다. 이는 오리털, 거위털 모두 해당됩니다. 직구를 하실 때는 다운이라고 써 있다면 함량은 통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렴한 제품들의 경우 깃털이 반대로 90%인 경우가 많더군요. 이러건 사실 구스다운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3. 필파워

최근에는 패딩들을 많이 이용하셔서 필파워라는 용어가 익숙할 겁니다. 제가 처음 구스다운을 살 때만해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한참 공부해야했습니다.

필파워는 쉽게 말해서 복원력입니다. 보통 필파워를 측정할 때 1온스의 구스 다운을 넣고 24시간 동안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측정합니다. 숫자가 위로 올라갈수록 구스다운의 필파워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스다운 이불 고르는 방법과 기준 필파워

필파워는 약자로 FP로 표기하는데 보통 600FP이상은 되야 쓸만한 구스다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필파워가 높을수록 따뜻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는 패딩이나 침낭 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준은 600FP 이상으로 잡으시고 700, 800, 900FP로 올라갈수록 더 따뜻하고 좋은 구스다운을 사용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반대로 높을수록 부피는 커질 수 있으니 감안하셔야 합니다.

4. 구스다운 부피

국내에서 싸게 파는 구스다운 제품들을 보면 충전재가 0.8kg보다 아래로 사용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구스다운 이불을 사용할 때 제대로 효과를 느끼기에 너무 적은 양일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구스다운 이불 같은 경우는 해외 기준 36oz(약 1kg) 수준이고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이것보다 조금 더 높은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60온스(1.7kg) 제품도 해외에서는 많이 판매하는데 이 경우에 따뜻해서 좋긴 하지만 반대로 사계절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40온스(1.15kg) 전후로 구스다운이 들어간 이불을 구매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5. 외피

이 부분이 위에서 언급한 구스다운의 단점인 털빠짐과 관계된 부분입니다. 이 외피의 실이 얇고 촘촘할수록 털빠짐이 덜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촘촘하면 털빠짐은 덜하지만 반대로 외피의 내구성이 약하고 주름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이 얇으니 내구성이 약해지는 것이죠. 

이 외피의 경우 보통 120수 - 240수가 많습니다. 단위가 위로 갈수록 실이 얇은 것입니다. 240수까지는 과할 수 있고 중간값정도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구스다운 이불에 털빠짐은 숙명입니다. 가급적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죠.

해외에서는 TC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국내에서 구매하실 때는 120수보다 위로 240수보다 아래로 선택하시고 해외 직구의 경우는 600TC(120수)보다 위로 1200TC(240수)보다 아래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 국내에서 파는 제품 중에 다운 프루프(Down Proof) 공정을 거쳤다고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구스다운과 외피 사이를 코팅하는 것으로 구스다운의 효과를 반감시킵니다. 또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털빠짐은 분명 없으나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무봉제로 나오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무봉제 제품은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구스다운 이불 선택 기준 총 정리

  • 원산지가 시베리아, 헝가리, 캐나다 3개국 중 하나인 구스다운으로 선택
  • 솜털과 깃털의 함량 : 80/20 또는 90/10
  • 필파워 : 600FP 이상
  • 부피 : 1.1kg(40oz) 전후
  • 외피 : 120수 이상 240수 이하

아래 제품은 이 기준에 맞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구스다운 제품입니다. 이정도 스펙이면 구매하셨을 때 불만 없이 구스다운 이불의 장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스다운 이불 추천 제품 보러가기 < 클릭

이 글은 제가 10년간 온가족 구스다운 이불을 써오며 공부한 구스다운 이불 고르는 기준을 적은 글입니다.

위에 링크를 통해 구매 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제품으로 추천 드린 것입니다. 여기서 구매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위에 적은 기준을 참고하셔서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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